[3분 리뷰] 1만권 독서법

육아 휴직 중이라 회사도 안가고 집에만 있습니다. 아침에 첫째아이를 학교에 바려다주고 오면 조용한 오전시간에 와이프와 같이 아침식사를 합니다. 그 후 오전 시간은 종이 신문을 본다던지 도서관에 가서 예전 오래된 잡지를 읽어보곤 했습니다만, 그래도 목표로 했던 독서량에는 많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를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 책 한권의 글자를 정말 모두 읽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던 듯합니다. 기본적으로 작가 프롤로그와 출판사 정보를 읽고, 목차를 보고 본문 내용을 거의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읽어갑니다. 그러다 보니 주말 같은 날 한번에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보는 책은 금방 읽게 되지만, 매일 조금 씩 짬을 내어 읽는 책들은 보통 중간까지 읽다가 멈춰 있습니다. 그러다가 또 다른 책을 찾아 읽기 시작하고는 그 이전에 보던 책은 잠시 잊어버리고는 하지요.

2020년도 벌써 1달이 지났지만 읽은 책은 1~2권 밖에 되지 않아, 작년과는 다른 시도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전자도서관에서 찾게 된 책이 ‘1만권 독서법’ 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하토야마 레이토의 ‘하버드 비지니스 독서법‘과 유사한 내용입니다. 느리게 모든 문장을 정독하지 말고 빠르게 중요 포인트만 찾아 읽고 다음 책으로 넘어가지는게 작가의 주장인 듯합니다. 이런식으로 작가는 하루에 보통 2권의 책을 매일 읽는다고 합니다.

‘플로우 flow’란 ‘흐르다’는 의미의 영어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플로우 리딩이란 책에 쓰인 내용이 자신의 내부로 흘러드는 것에 가치를 두는 독서법입니다. (중략) 플로우 리딩이란 정보가 물밀듯이 밀려드는 시대에 최적화된 ‘담아주지 않는 독서법’입니다.

빠르게 읽기 위한 네가지 단계

  • 1단계 : 머리말과 차례를 잘 읽는다
  • 2단계 : 처음과 마지막 다섯 줄만 읽는다
  • 3단계 : 키워드를 정해 읽는다
  • 4단계 : 두가지 이상의 독서 리듬으로 읽는다.

책을 빠르게 읽기 위한 방법으로 위 4가지 단계를 소개합니다. 머리말과 차례는 보통 대부분의 독자들이 읽어보는 부분이고 시간도 그리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두번째인 처음과 마지막 다섯 줄만 읽는다는 것은 퀀텀 독서 속독법 책에나 나올 듯한 내용입니다. 중간에 빠진 내용은 인간의 뇌가 자동으로 보충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으니 내일부터라도 한번 직접 실험을 해봐야 겠습니다.

세번째는 우리가 온라인 상에서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아내듯이 알고 싶은 키워드가 들어간 내용을 중심으로 독서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키워드와 연관이 없는 부분은 빠르게 넘어가라는 말이기도 하지요. 마지막으로는 독서의 속도를 정독할 부분, 2배로 볼 부분 그리고 5배로 빠르게 넘겨 읽는 부분 등 내용에 따라 읽는 속도를 정해 독서 체험을 해야 하염없이 느려지는 읽기 패턴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작가는 정독을 하며 책을 읽어도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내용의 대부분을 잊어버리게 되니 빠르게 다독을 하라고 추천합니다. 그래서 내용을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내용을 손글씨로 인용을 해야 확실히 이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책(90%)을 찾아 많이 읽고 소설과 같이 천천히 읽고 싶은 책은 10%의 비율로 읽으라는 작가에 말에 따라 집에 쌓여 있고 한번도 쳐다보지 않았던 책들을 먼저 읽기로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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